ABOUT MONEY / / 2024. 5. 29. 17:07

최고금리, 적금과 예금 이자 차이점과 이자 계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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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계산방법에 대해 아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이번 글에서는 적금이자와 예금이자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숫자 하나만 보고 선택한다면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저축하기 전 적금과 예금 이자 차이점, 이자 계산방식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신다면 이번 글에서 확인해 보세요.

 

| Table of Contents

     

     

    일반적으로 눈에 보이는 예금과 적금의 차이점은 숫자입니다.

    보통 적금의 숫자가 예금의 숫자보다 크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이자계산 방식을 잘 모른다면 숫자에 속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적금에는 '우대사항'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보이는 이자율만 보고 선택해서는 안됩니다.

     

    이전 글에서는 저축을 선택함에 있어 자신에게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상황에 따른 저축 선택요령에 대해 정기적금 2종류와 정기예금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관련 글 :

     

    이번 글에서는 좀 더 원론적인 저축의 이자 계산방식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다음에 다시 다뤄볼 텐데 이자 지급방식은 이번 글에서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간단한 단리와 복리의 개념은 이전 글을 참고해 보세요.

    관련 글 :

     

     

    이자계산방법
    이자가 계산되는 방식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적금과 예금의 이자 계산방식은 조금 다릅니다.

    어느 정도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계산 기준이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이것은 아마 예금과 적금의 저축 방식에 의해 정해진 것 같습니다.

     

    그럼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정기예금 이자계산 방식

    기본 개념
    - 금액이 어느정도 큰 목돈을 한 번에 은행에 정해진 기간동안 예탁함
    - 한번에 불입
    - 계약된 기간동안
    - 금액이 고정되어 묶여있음

     

    우선 예금의 기본 개념을 알고 가야 합니다.

    말 그대로 이건 한 번에 은행에 돈을 불입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넣어 둔 목돈은 정해진 기간(계약기간) 동안 은행에 묶이게 되며 중도 해약 시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자계산은 어떻게 될까요?

    예금은 특성상 이자계산이 무척 쉽습니다. 그냥 정해진 퍼센트로 계산만 하면 끝나기 때문에 따로 복잡한 수식이 필요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기준 : 1년 만기, (월 100 기준 총금액 1200만 원)
    이자율(금리) : 10%
    이자계산
    = 12,000,000원의 이자 10% = 1,200,000원(세전)
    = 세금 15.4% (일반과세)
    총 수령액
    = 12,000,000원 + 1,184,800원(세후) = 13,184,800원

     

    아주 간단하게 계산이 됩니다.

    기본적인 원금에 지정된 금리, 그리고 세금을 뺀 나머지 금액이 원금에 포함되어 수령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금우대나 바과세도 있기 때문에 적당하게 해당되는 것을 골라 저축하면 되는 것입니다. 아주 간단하죠?

     

    문제는 정기적금인 경우의 이자 계산입니다.

     

     

    2. 정기적금 이자계산 방식

    기본 개념
    - 매월 1회 정해진 날짜에 계약된 금액을 납입
    - 적립식
    - 매월 적립금액을 개월수에 맞춰 이자 계산

     

    이것은 보통 일반적으로 모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금리만 보고 목돈을 적금에 넣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예를 들면 카카오뱅크의 8% 한 달 적금)

    관련 글 :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정기적금이 마냥 예금에 비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어려서부터 저축 습관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알바를 시작하건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하건 간에 고정 수입이 발생한다면 고정적인 적금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정기적금의 이자 계산방식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예금과 다르게 적금은 계산식이 조금 다릅니다. 예금이 한 번에 예탁을 하는 거라면 적금은 정해진 날에 고정적으로 매월 불입해야 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예금과 마찬가지로 기준은 동일하게 하죠.

     

    기준 : 1년 만기 (월 100만 원씩 매월 정해진 날에 불입)
    금리 : 10%
    불입과 이자 계산 수식
    - 1회 : 100만 원 X 10% 이자 X 12/12, 총 적금액 100만 원
    - 2회 : 100만 원 X 10% 이자 X 11/12, 총 적금액 200만 원
    ....
    -12회 : 100만 원 X 10% X 1/12, 총 적금액 1200만 원

    총이자금액 = 1 + 2 +...+12회 차 이자금액 합
    세전 이자 650,000원
    일반과세 : 15.4%
    수령금액 : 549,000원 (세후)

     

    이렇게 계산이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매월 불입 금액에 적용되는 이자와 회차를 곱한 금액의 합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부분은 지난 카카오뱅크 한 달 적금 이자를 계산할 때 설명했던 부분입니다. (위 관련글 참고)

     

    어떤가요? 차이가 많이 나지 않나요?

    만기일은 동일하게 1년 기준이지만 실상 같은 10%라고 해도 실제 이자율은 서로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추가 - 자유적금 이자계산은?

    그렇다면 적금 중에서 매월 고정불입이 아닌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는 '자유적금'의 경우에는 어떨까요? 이 경우에는 일반적인 정기 적금보다 좀 더 복잡합니다.

    전자의 경우 월 단위의 이자 계산이라면 자유적금 같은 경우 프리(FREE)한 성격 특성상 월이 아닌 '일'단위로 계산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치일수(365로 나눔)가 포함됩니다.

     

    이해하기 쉽게 간단한 수식으로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유적금 일반 이자계산 공식
    = 납입금액 X 금리 ÷ 365일 X 예치일수 X 과세표준(세금 기준)

    예시 : 10만 원 자유적금 불입 시 계산
    = 100,000원 X 10%(이자율) ÷ 365일 X 150일(예치일수 예시) 
    여기서 세금제외 수령

     

    뭔가 좀 더 복잡해진 느낌이지만, 일반적으로 그냥 알아둘 건 정기 적금은 월단위, 자유의 경우 일단위로 보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상세 계산법은 계약 시 약관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덧붙임

    목돈을 한 번에 불입할 것인가, 아니면 매월 고정금액을 납입해 모을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맘 내키는 데로 자유롭게 저축을 할 것인가에 따라 예금, 적금, 자유적금으로 구분되는데 어쨌거나 일단 중요한 것은 저축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 글의 목적은 정해진 금액으로 저축을 해야 할 경우 동일한 금리라고 한다면 적금보다는 예금이 좋다는 것입니다. 숫자에서 나타내는 이자율이 아닌 실제 계산되는 이자율을 먼저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한 가지 세전과 세후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비과세나 저율과세의 기준에 부합한다면 적극 활용해 저축 종류를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글 :

     

    어떤가요, 예금과 적금의 서로 다른 이자 계산방식에 대해 이해가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