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게 되면 쓰는 돈이 늘어납니다. 돈 모으기 기본이 되는 신혼부부 통장 쪼개기 방법은 너무나 많습니다. 귀찮아서 안 하는 것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회초년생이나 결혼한 신혼부부가 바로 실천해야 하는 재테크의 기본 통장 나누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간단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 Table of Contents
통장 쪼개기 왜 할까?
사람들은 직장생활을 시작하거나 결혼을 해 신혼부부가 되면 꼭 통장 쪼개기를 하라고 합니다. 재테크의 기본이라고도 하고 돈 모으는 기본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정작 '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왜 해야 할까?
사실, 머리가 좋아서 체계적으로 돈 관리가 되는 사람이라면 굳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것은 쉽게 말해 '돈 관리'를 좀 더 쉽고 체계적으로 함으로써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려 돈을 모으는 목적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정적인 수입이 들어오는 월급쟁이 직장인이나 이후에 결혼한 신혼부부들이 통장 쪼개기를 시작하면 좋은 것입니다. 습관을 처음부터 제대로 들이기 위함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번글은 월급쟁이, 신혼부부 통장 쪼개기를 보다 쉽게 정리해서 누구나 한 번 읽어보면 바로 실천해 볼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되도록 짧고 읽기 쉽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보죠.
통장 쪼개기, 통장 나누는 방법
사족은 모두 빼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정리해 보겠습니다.
통장 쪼개기의 제일 첫 번째는 '어떻게 나눌까?'입니다. 통장을 구분해 쪼개(나누는)는 방법을 적을 건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여기서는 월급쟁이, 신혼부부 통장 쪼개기 방법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지출에 따른 통장 구분
기본적으로 세세한 분류는 필요 없습니다. 가장 목돈이 나가는 굵직한 것으로 구분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 구분 안에 포함시키면 되는 것입니다. 너무 세세항으로 나누면 계좌만 많아지고 귀찮아지니까요.
월급통장을 제외하고 순서대로 4가지로 구분하면 끝입니다.
- 고정지출 통장
- 저축 통장
- 비상금 통장
- 일반생활 통장
1. 고정지출 통장
통장 쪼개기 첫 번째는 매월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에 대한 통장입니다.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월급을 받게 되면 가장 먼저 구분해 두어야 하는 금액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저축이 우선이냐, 고정비용이 우선이냐 따지는 분들도 있는데 개인적으론 고정지출을 먼저 둡니다.
- 아파트 관리비
- 인터넷·핸드폰 통신비
- 보험료
- 기타 공과금
보통은 이런 것들인데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반드시 고정적으로 나가는 금액입니다. 관리비 같은 경우 약간의 변동이 있겠네요.
이 금액들은 수입에서 차감되어 월말 정산 때는 잔액이 '0원'이 되는 항목입니다.
2. 저축 통장
두 번째 만들어야 할 것은 저축 통장입니다.
그 사람의 간절함에 따라 자율적으로 하느냐, 아니면 반 강제적으로 하느냐(자동이체)를 결정해야 하는데 통장 쪼개기로 돈 모으는 방법을 찾는다면 강제적으로 저축하는 <자동이체>를 추천합니다.
- 정기 예금·적금
- ETF · 주식
- 부동산 외
- 기타 투자금
저축 비중은 한 달에 얼마를 버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또한 신혼부부 통장 쪼개기를 할 때는 공동으로 할 것인지 개별적으로 할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부부에 따라 각자 돈관리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음.
관련 글 :
중요한 것은 너무 무리하게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는 매월 임금 인상에 따라 점차 금액을 늘려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3. 비상금 통장
세 번째 통장 쪼개기는 '비상금' 통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비정기적으로 나가는 돈이 포함되는 것이며 대표적으로 보자면 이러한 목록들이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갑작스러운 병원비
- 비정기적인 경조사 비용
- 기타 예상외 지출
비상금은 얼마를 모아두어야 할까?
비상금 통장은 갑작스러운 일에 대비하여 모아두는 통장으로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월급에 따라 다르지만 꾸준하게 채워 넣어 일정 금액 이상은 늘 보관해 두어야 합니다.
관련 글 :
4. 일반 생활통장
자, 통장 쪼개기의 마지막 일반 생활통장입니다. 위의 1번~3번까지의 통장에 해당 금액을 이체하고 난 후 나머지 금액을 모아두는 통장입니다. 이 금액은 매달 일정하지 않고 바뀌는 변동성 지출이 포함됩니다.
보통 한 달 생활비로 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식비
- 데이트 비용
- 외식, 주전부리
- 기타 잡비
사용 금액으로 보자면 '식비'가 포함되기 때문에 아마 어느 정도의 비중은 차지할 것 같은데요, 이 금액을 줄이는 것이 우리들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월급쟁이, 신혼부부 통장 쪼개기 방법을 먼저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와 같이 통장을 나누고 나서 수입에서 지출로 진행되는 한 달의 일정한 루틴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수입과 지출의 흐름도
수입은 고정수입과 부수입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어쨌든 매월 수입이 발생하면 총금액에서 통장 쪼개기로 나눠 놓은 각각의 통장으로 이체하게 됩니다. 여기서 자동이체 항목과 그 이외의 항목으로 구분합니다.
- 자동이체 항목 - 저축 통장, 고정지출 통장, 비상금
- 나머지 금액 - 생활비 통장(변동성 지출)
우선순위를 보자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총 수입 (주수입 + 부수입) |
- 저축금액 차감 - 고정지출 차감 - 비상금 차감 |
이후 잔액 > 생활비 변동 지출에 포함 |
어떤가요? 간단하게 이렇게 순환됩니다.
추가 : 남는 돈 처리방법
월말 정산을 했을 경우 생활비(변동성 지출)가 남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변동성 지출의 남는 잔액은 일정금액 비상금 통장으로 돌리고, 잔액은 이월시키면 됩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방식입니다.
현재 비상금 : 50만 원
당월 생활비 잔액 : 158,000원
- 돌림 금액 15만 원, 이월 금액 8,000원
- 익월 비상금 65만 원
- 익월 생활비 + 8,000원
이런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때에 따라서 저축으로 돌리는 분들도 있기는 한데 그것보다는 비상금으로 돌리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급하게 나가는 예상치 못한 돈은 한 번에 목돈이 빠져나갈 때가 있고 비상금은 적어도 평달 급여액 X 3개월 정도의 금액으로 모아두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급한 병원비가 생겨 목돈이 필요할 때 비상금이 모자라면 저축 통장에 손을 대거나 은행에서 빌려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정금액 이상은 항상 유지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간단하고 쉽게 정리한다고 했는데도 글이 길어졌습니다.
어떤가요? 직장인 월급쟁이나 신혼부부 통장 쪼개기로 돈 모으기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딱 4개의 통장만 따로 만들어 관리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중에 3개는 자동이체로 걸어두면 되고 변동성 지출만 좀 더 신경 쓰면 어려울 건 없습니다.
이러한 통장 쪼개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가계부를 반드시 작성하는 게 좋습니다.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 통계로 매월 정산을 해서 관리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관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