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금융거래를 하게 되면서 알게 되는 DTI와 DSR의 개념과 그것에 영향을 받는 신용등급과 대출과의 관계에 대해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은 낯설고 어려운 용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돈을 빌리거나 은행업무를 보게 되면 익히 접하게 되는 용어들입니다. 천천히 시작해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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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와 DSR, 무엇이 다를까?
우선 이 두 가지 용어에 대해 기본적인 개념부터 알아봅시다.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은행거래(예 : 대출) 심사 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자신의 신용점수와 양호한 금융거래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볼 텐데 DTI는 부채대 소득비율(총부채상환비율)을 나타내며, DSR은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을 나타냅니다.
1. DTI (총부채상환비율)
DTI는 Debt to Income Ratio의 약자로 부채대 소득비율이라고도 하며 연간 총부채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총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나타냅니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보자면,
나의 연간 총소득(연봉)이 5천만 원이라고 가정했을 경우 여기에 연간 총부채금액의 상환액이 3천만 원이라면 나의 DTI는 60%가 되는 것입니다. 간단하죠?
DTI 계산 공식 |
연간 총부채원리금 상환액 ÷ 연간 총 소득 |
2. 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다음으로 DSR은 Debt Service Ratio의 약자로써 연간 총부채원리금 상환액을 자신의 연간 소득에서 생활비를 제외한 금액으로 나눈 비율을 나타냅니다. 조금 아리송하다면 예를 들어보죠.
만약 나의 연간 총소득이 5천만 원이라고 했을 경우, 여기에서 연간 총부채원리금 상환액이 3천만 원이 발생하고, 나의 생활비가 2천만 원이라고 가정했을 경우에 나의 DSR은 100%가 되는 것입니다.
계산식을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DSR 계산 공식 |
1. 연간 총부채원리금 상환액 ÷ (연간 총소득액 - 생활비) |
2. (연간 총부채원리금 상환액 + 생활비) ÷ 연간 총소득액 |
이렇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DTI·DSR과 신용점수(등급)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DTI와 DSR 지표는 얼마나 개인이 가지고 있는 빚(대출)에 대하여 부채 상환 능력이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에 신용점수(등급)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속에 잇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지표가 높을수록 반대로 신용등급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이 두 지표값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개인의 부채상환능력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융 거래 시 심사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신용등급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을 먼저 참고해 보세요.
관련 글 :
예를 들어서 신용등급이 8등급인 사람이 DTI가 60%라고 가정했을 경우, 다른 1등급인 사람의 DTI 20%의 경우가 요즘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담대의 심사에서 유리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어쨌거나 단편적인 예시이지만 전자가 후자보다는 부채 상환능력이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DTI·DSR지표와 대출 관계
위의 글과 이어지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이러한 두 가지 지표는 돈을 빌릴 때 얼마만큼(한도), 그리고 어느 정도의 이자(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느냐 하는 것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DTI·DSR = 대출한도 & 금리
앞서 말한 것처럼 돈을 빌리는 사람이 얼마나 상환 능력이 있는가를 알아보는 지표이기 때문에 은행의 입장에서는 좀 더 양호한 거래를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빌려주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죠.
또한, 이러한 지표가 양호한 사람보다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은 한도가 낮아지고 상대적으로 금리도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DTI와 DSR 낮추는 방법
그렇다면 상환능력을 알아보는 두 지표를 낮추는 방법은 없을까요?
상식적으로는 신용이 우량하고 건전하고 건강한 은행거래를 해오고 꾸준하게 관리해 왔다면 크게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금 관리를 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부채를 줄이고 소득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말은 쉽습니다.
부채를 줄이는 근본적인 방법 :
-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타기
소득을 늘리는 방법 :
- 연봉에 따른 직장 이직
- 부업으로 인한 추가 수입
- 재테크
덧붙임
사실, 말은 이렇게 쉽게 할 수 있지만 이러한 DTI와 DSR을 개인이 낮추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 꾸준하고 양호한 금융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일단 부채가 없어야 하겠죠. 소득이 많으면 더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두 가지 지표가 신용등급과 함께 돈을 빌릴 때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꼭 필요할 때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적절한 DTI와 DSR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가요.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