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신용등급'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는 것은 사회 초년생이 되면서부터입니다.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신용등급의 기본 개념과 관리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섹션은 두세 번으로 구분하여 그 첫 번째 글로 기본적인 사항을 위주로 정리해 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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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왜 중요할까? 혹시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보셨는지요.
신용등급은 금융기관에서 우리들이 어떤 사정에 의해 대출을 받거나 혹은 신용카드를 발급받을때 그것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는 예전과는다르게 등급이라는 말 대신 '신용점수'라는 기준으로 사용되지만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등급(점수)가 높을수록 은행에서 돈을 빌리거나 카드를 발급받거나 할 때 좀 더 수월하고 또한 낮은 금리의 적용을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재테크를 한다면 기본은 신용등급(점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점수) 란?
알고 있는분들은 그냥 편하게 읽어보시면 됩니다. 이 글에서는 통상적으로 예전의 명칭인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합니다.
쉽게 말해 보자면 금융기관에서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여 부여된 등급을 말합니다.
신용등급 = 개인의 신용 평가 점수를 점수별로 구분하여 등급화한 것.
보통 현재는 점수제이지만 원래 1등급 부터해서 저기 아래 10등급까지 구분이 되어 있었습니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숫자가 낮을수록 신용상태가 가장 높다고 알아두시면 됩니다.
신용 평가 기준
그렇다면 이러한 개인의 신용상태는 어떤것을 기준으로 평가할까요?
아래에서 보겠지만 신용을 평가하는 기관마다 중심이 되는 기준은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평가 요소는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음과 같은 개인의 요소들을 고려하여 평가하게 됩니다.
- 개인의 소득수준
- 금융거래 기간
- 개인의 연체내역 유무
- 대출 유무
- 대출 잔액
- 신용카드 사용 기간
- 카드 사용 구분 내역
- 체크·직불
- 그 외 기타
간단하게 몇 가지 중심이 되는 내용들을 정리하였지만 전반적으로 적용되는 요소들은 이것보다 훨씬 다양합니다. 기회가 되면 다음 글에서 정리를 다시 해보겠지만 조심해야 할 것은 이러한 신용등급이 금융거래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이것을 미끼로 여러 가지 보이스피싱이나 금융사기에 활용된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차후에 다뤄보기로 하겠습니다.
신용평가사
이러한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고 점수별 등급을 나누는 기관을 신용평가사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관에서 기준을 내고 있습니다. 아마 들어보신 분들도 있고 현재 이용하고 있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 한국신용정보원(KCB)
- 나이스(NICE)
한국신용정보원은 약자로 KCB라고 하며 이와 관련된 신용점수 관리 기관은 올크레딧(allcredit)이 있습니다. 나이스는(NICE)는 나이스평가정보의 약자로 이와 관련된 관리 기관은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나이스지키미(nice 지키미)가 있습니다.
이 두 곳은 서로 비슷하지만 점수의 평가 기준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두 곳의 신용점수는 약간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갈무리된 글이 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갈무리 글 :
신용등급 관리 방법
기본적인 개념을 숙지하셨다면 이제 자신의 신용점수를 관리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재테크의 기본이 되는 것이므로 이와 관련하여 관심이 있다면 꼭 알아두시고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쉽게 정리해서 자신의 신용점수는 다음 5가지 사항을 실천하고 알아두시면 됩니다. 상세하게 들어가 보자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이번 글에서는 간략하게 중심이 되는 내용만을 정리합니다.
1. 연체하지 말 것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바로 '연체'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주 사소한 핸드폰 요금이나 기타 공과금도 포함이 됩니다. 자동이체를 활용하여 기간 내 꼭 납부되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돈을 빌린 후 연체가 되기 시작하면 신용점수는 나락으로 떨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마도 가장 등급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신경 써서 관리해 보세요. 자꾸 잊는다면 꼭 '자동이체'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소액도 안됩니다. 카드는 더더욱 안됩니다.
2. 대출 잔액 · 건수
만약 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분들이 있다면 중요한 내용입니다.
신용평가의 기준은 크게 보면 대출 금액(잔액)과 건수(얼마나, 몇 군데에서)를 중요시합니다. 소액으로 여러 곳에서 받는 것보다 큰 금액을 한곳에서 받는 것이 더 좋습니다.
잔액의 크기도 영향을 미치므로 꾸준하게 상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꾸준한 상환은 오히려 플러스적인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정도로 빌리는 것입니다. 과도한 것은 금물입니다.
- 대출 건수를 줄인다.
- 꾸준한 상환, 잔액을 줄인다.
- 저금리, 1 금융 위주
3. 신용카드 < 체크 비율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요즘은 카드 아니면 체크를 사용합니다. 페이를 사용하는 사람도 점점 비중이 늘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신용카드 같은 경우는 후불(미리 사용하고 이후 결제) 시스템이라 지출에 대한 느낌이 비교적 적고 현실감이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 내역을 꼼꼼하게 관리하고 한도의 일정 퍼센트를 초과해서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체크는 현실적으로 지출의 느낌이 몸에 와닿기 때문에 소비습관을 관리하기 편하고 지출 내역을 계획하고 정산하는데도 수월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카드사용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꾸준한 금융거래와 건강한 사용습관은 사용기간이(금융거래 기간) 길어질수록 신용등급에는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4. 소득의 상승
무엇보다도 여러 가지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 자신의 소득 수준을 높이는 것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말이 되겠지만 고연봉의 높은 소득 수준으로 갈수록 등급의 상승은 거의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100원 버는 사람보다는 1000원 버는 사람의 등급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
매년 연봉협상에 힘을 써야 하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자신의 커리어를 꾸준하게 쌓아 현재 소득 수준보다 조금씩 높여 나가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마무리하며
이렇게 해서 총 4개의 섹션으로 신용등급(점수)에 관한 기본 개념과 함께 기초적인 관리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미 아는 내용도 있을 테고 현재 아주 잘하고 있는 분들도 많이 있을 테죠.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꾸준하게 신용관리를 하게 되면 직장생활을 하면서 차후에 은행에서 뭔가를 이용하게 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주 거래 은행은 꼭 만들어 두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연결되는 내용으로 신용등급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