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투자방식의 하나인 ETF(Exchange-Traded Fund)와 펀드(Fund)의 기본적인 차이점 5가지를 비교적 간단하게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돈을 불리기 위해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이 두 가지 방식의 차이점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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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어느 정도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두 가지 투자 방식은 익히 들어봤을 것 같습니다. 펀드와 ETF는 가장 쉽게 우리가 접할 수 있는 투자 방식으로 이를 이용해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방식 역시 투자를 해서 돈을 불릴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차이점이 있습니다. 크게 구분하여 보자면 다음과 같이 5가지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거래방식
- 운용방식
- 투자대상
- 수수료
- 최소 투자금액
이렇게 구분해서 두 가지 투자방식의 차이점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이 둘이 어떤 게 다른지 숙지한 후 그다음에 투자를 선택하고 플랜을 계획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거래방식의 차이
먼저 가장 기본적인 ETF와 펀드의 거래방식 차이점입니다.
어떻게 보면 비슷해 보이면서도 어떻게 보면 전혀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처음 공부하는 분들은 이 기준을 정확하게 알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1) ETF (Exchange-Traded Fund)
ETF의 경우에는 이전에도 여러 번 다뤄본 적이 있는 투자방식인데요, 우선 아래 글을 먼저 읽고 시작해 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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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두 가지 글을 먼저 읽었다면 대강의 윤곽과 기본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말이 어려워서 그렇지 내용 자체를 놓고 보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ETF의 경우 일반 투자자에게 좋은 점은 우리에게 익숙한 주식 시장에 상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주식처럼 우리가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투자자는 일반적으로 주식을 매매하는 것과 동일하게 ETF를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무척 익숙하다는 것입니다.
2) 펀드(Fund)
펀드의 경우에는 ETF와는 좀 다릅니다. 이것은 전용 펀드 매니저에게 일임하여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펀드는 보통 하루에 한 번 주식 장이 끝나고 나면 그 후에 거래되는 게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투자를 원하는 사람은 이를 운용하는 사람 (=펀드 매니저)에게 돈을 맡기고 그 돈으로 다양한 자산에 투자를 해 수익을 내는 방식입니다.
아마 금융권(은행)에서 펀드를 가입해 투자를 시작하는 분들은 여러 이름의 운용 이름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신영마라톤 같은 것들이죠.
2. 운용방식의 차이
두 번째 펀드와 ETF는 운용 방식에도 차이점을 보입니다.
1) ETF
ETF의 경우 운용방식은 앞서 참고 관련글에서 읽어 보신 것처럼 인덱스 형식으로 운용이 됩니다. 이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운용방식인데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 주식의 코스피 200과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외에도 여러 방식을 보여 줍니다.
추종 지수에 포함된 여러 종목들의 주식을 비율별로 균등하게 보유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2) 펀드
좀 더 활동성 있게 운영이 되는 펀드는 인덱스와 약간 상반되는 액티브 운용 방식을 따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의 경우 정보의 한계가 있지만 이를 운용하는 펀드 매니저는 반대로 개인과는 좀 더 다른 정보의 운용이 있습니다.
액티브 운용 + 패시브 운용
펀드 매니저 같은 경우는 시장을 분석해 특정 주식, 또는 채권 등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최대한 돈을 맡긴 투자자의 펀드 상품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목표 수익을 추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3. 투자 대상의 차이
그렇다면 비슷한 두 개의 투자 방식에서 그 대상은 어떨까요?
이것 역시 ETF와 펀드의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기본적인 전략과 추종 방식이 약간씩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표를 통해 투자 대상을 비교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투자 방식의 비교 | |
ETF (Exchage-Traded Fund) | - 특정 지수나 섹터를 추종 - 주식형, 채권형, 원자재, 섹터 등 다양 |
펀드 (Fund) | - 특정 테마, 수익 전략 추구 -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부동산 등 다양 |
이렇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보통 ETF의 경우 주식을 안정적으로 분산투자 한다고 생각하시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운용 수수료의 차이
어떤 것이든 돈이 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투자 역시 운용하는데 수수료가 듭니다. 주식의 매매 시 포함되는 수수료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 ETF
ETF의 경우에는 주식처럼 시장에서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거래 수수료가 있습니다. 이것은 브로커리지 수수료라고 하는데 실상 이 수수료를 제외하면 그다지 비용이 많이 들지는 않습니다.
패시브 운용의 운용 보수 역시 저렴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펀드
펀드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ETF보다 수수료면에서 좀 더 든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보통 운용보수와 판매 보수, 그리고 환매할 경우 환매 수수료 등이 부과된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액티브한 운용이 많기 때문에 관리비용이 비교적 높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래도 수익만 많이 냈으면 좋겠습니다.
5. 투자 금액의 차이
최소한의 투자금액은 얼마나 될까?
마지막 차이점은 투자 최소 금액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직장생활을 하면서 소소한 금액으로 투자를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는다면 ETF와 펀드의 차이점을 우선 알아두고 시작해야 합니다. 서로 처음 시작할 수 있는 금액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1) ETF
이전에 잠깐 정리했던 ETF의 특징에 따라서 일반인이 주식과 같이 사고팔 수 있어 편리한데요, 주식처럼 단주(1주) 단위로 거래할 수 있어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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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분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ETF는 소액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펀드
운용방식이나 종류에 따라서 약간 차이는 있지만 펀드 대부분은 최소 투자 금액이 정해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보자면 1만 원부터 그 이상의 금액 등 일정 금액 이상을 넣어야 가능하며 정해진 단위로 추가 투자하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소액으로 여러 번 걸쳐서 적금처럼 투자하는 방법을 보통은 '적립식 펀드'라고 하는데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ETF처럼 단주(1주) 단위로 즉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바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ETF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편드의 경우 투자금이 적립되어 '복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덧붙임
상세하게 파고들자면 이보다 더 많은 내용을 공부해 볼 수 있지만 기본적인 차이점으로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을 바탕으로 개인은 자신의 성향(공격형, 안정형, 중도형 등)에 맞게 투자 방법을 선택해 소액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 같다고 생각합니다.
펀드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적립식'으로 많은 분들이 운용하기 때문에 그건 그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다고 보시면 되고 단주 거래가 가능한 ETF의 경우 사고팔 수 있는 자율성이 있어 또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습니다.
중장기 수익을 기대한다면 펀드에, 소액 거래와 낮은 비용을 선호한다면 ETF가 잘 맞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