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ONEY / / 2024. 12. 18. 11:39

주식 가치평가지표 PER, PBR, PSR 뜻과 개념 알아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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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 다음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하다 보면 접하게 되는 용어들이 있습니다. 바로 PER, PBR, PSR이라는 단어인데요, 이 용어들은 모두 자신이 투자하는 주식의 가치평가지표를 나타냅니다. 조금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 꼭 알아두어야 하는 기본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본 개념을 알아보도록 합니다.

 

| Table of Contents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주린이 분들이나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의 가치 평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분들이라면 기본 개념을 기억하고 투자를 시작하기 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한 가지씩 용어에 대한 설명을 간추려 보겠습니다. 편하게 읽어주세요.

     

     

    주식투자-용어정리
    PER · PBR · PSR

     

     

    1. PER (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가장 먼저 알아볼 것은 'PER'입니다. 이것은 주가수익비율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주식의 가치를 알아보는 건데 단타가 아닌 이상 가치투자를 하는 분이라면 꼭 확인해 봐야 할 내용입니다.

     

    PER = 주가를 주당 순이익(EPS)로 나눈값

     

    주가수익비율을 나타내는 이 지표는 주가가 기업의 이익에 비해 얼마나 고평가 혹은 저평가가 되었는지를 판단하는 지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ER의 활용법

    예를 들어서 내가 사고자 하는 기업의 주가가 20,000원이고 EPS가 2,000원이라고 한다면 이 기업의 이익을 기준으로 현재 주가는 10배 비싸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쉽죠?

    고평가 저평가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PER가 낮을수록 : 기업의 이익 대비 주가가 저렴하다. 저평가된 주식
    • PER가 높을수록 : 기업의 이익 대비 주가가 비싸다. 고평가 된 주식 (성장 기대감)

     

    저평가가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고평가가 무조건 나쁜 것만도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두 기업의 PER를 비교해 봤을 때 PER가 낮은 기업이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기업의 성장성이 제한적이거나 일시적으로 이익이 증가해 PER가 낮게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반적인 재무제표와 함께 확인하는 게 좋아요.

     

     

    2. PBR (Price to Book Ratio, 주가순자산비율)

    두 번째는 PBR입니다. 이것은 '주가순자산비율'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눈 값을 말하는데 기업의 순 자산 가치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비싼가, 혹은 싼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PBR = 주가를 주당 순 자산가치(BPS)로 나눈 값

     

    예를 들어서, 자신이 매수하고자 하는 기업의 주가가 30,000원이라고 하고 주당순자산(BPS)이 그의 절반인 15,000원이라고 한다면 매수하고자 하는 기업은 자산대비 주가가 2배 비싸다는 의미가 됩니다. 쉽죠?

     

    PBR 기준과 활용법

    저평가된 주식과 고평가 된 주식을 거르고 매수할 때 필요한 또 하나의 기준이 됩니다.

    다음과 같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PBR이 1보다 낮을 때 : 기업의 순 자산 가치 > 주가 (저평가 주)
    • PBR이 1보다 높을 때 : 기업의 순 자산 가치 < 주가 (고평가 주)

     

    고평가주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은 다분히 나쁜 의미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저평가주라고 해서 반드시 투자 가치가 있는 건 아닙니다.

    기업이 부실하거나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까요. 꼭 확인해 보세요.

     

     

    3. PSR (Price to Sales Ratio, 주가매출비율)

    마지막 세 번째 주린이가 알아야 할 용어는 PSR입니다.

    주가매출비율이라고 하는데 '주가를 주당매출액으로 나눈 값'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기업의 매출 대비 주가가 얼마나 높은 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PSR = 주가를 주당 매출액으로 나눈 값

     

     

    PSR 활용법

    예를 들어서 자신이 매수하고자 하는 기업의 주가가 40,000원이라고 가정하고 주당 매출액이 10,000원이라고 가정하면 자신이 매수하고자 하는 기업의 주가는 매출 대비 4배 비싸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해되셨죠?

     

    • PSR이 낮을수록 : 매출 대비 주가가 저렴하다는 의미 (기업 저평가)
    • PSR이 높을수록 : 매출 대비 주가가 비싸다는 의미 (기업의 기대감)

     

    이렇게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동일 업종의 기업의 주식을 놓고 비교해 볼 때 기업이 매출대비 저렴한지, 혹은 비싼지를 비교해 볼 수 있는데요, 특히 PSR 같은 경우는 적자 기업이나 성장주 평가에 유용하게 활용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주식투자-STOCK
    주식투자 기본 용어

     

     

    PER, PBR, PSR 제대로 활용하기

    위에서 설명한 세 가지 주식 가치평가 지표는 모두 주식투자를 하기 전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주식 가치를 평가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하지만,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알아둘 점도 있습니다. 정리해 보자면 대략 3가지 정도인데 다음과 같습니다.

     

    1. 같은 업종의 기업끼리 비교할 것
    2. 단순한 수치보다 기업 미래 성정성을 함께 볼 것
    3. 일시적 이익증가나 자산 가치 상승의 수치 왜곡 조심

     

    산업 업종별로 이러한 가치평가 지표는 차이가 많기 때문에 비교 대상은 같은 업종의 기업끼리 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앞서 설명했지만 단순한 수치에만 집착해선 안 되죠. 성장성이란 게 있고 상세 재무제표라는 게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수치가 변동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가치평가 지표는 왜곡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덧붙임

    세상에 편하게 돈 버는 일은 없어요. 투자를 시작하고 그 대상을 주식으로 했을 경우만 보아도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하기 전 공부해야 할 것들이 무척 많이 있습니다.

     

    이런 PER, PBR, PSR 등의 가치 평가 지표들을 이해하고 활용하면 좀 더 결정함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하지만 단순히 숫자에만 집착해서도 안됩니다. 중요한 것은 그 기업의 성장성과 업종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좀 귀찮겠지만 돈 벌고 싶다면 이러한 기본적인 가치평가 지표는 꼭 알아두시고 활용해 보세요. 성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