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주식투자를 준비하고 있다면 투자자가 미리 알아두어야 할 기본적인 용어들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주식용어로 '신용', '대차', '공매도'와 CFD가 그것입니다. 물론 이것들을 제외하고라도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이 있지만 이번 글에서는 우선 이 4가지 주식용어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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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자가 알아야 할 용어 4가지
간접적인 펀드 종류와 그 외 것들을 제외하고 본인이 투자자가 되어 직접 주식을 사고팔기 위해 준비한다면 많은 용어들을 접하게 되는데 그중에서 이번에 알아보는 이 4가지 용어는 기본적인 개념들이지만 잘못 이해한다면 본인 스스로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위험하다고 할 수 있는 용어들입니다.
시작 전에 아래 글을 먼저 읽어보세요.
아래에서 다뤄 볼 것은 다음과 같이 총 네 가지 주식용어입니다.
- 신용
- 대차
- 공매도
- CFD
1. 신용
주식장에서 말하는 '신용'이라는 것은 이전에 우리가 배워보고 다뤄보았던 개인 신용점수나 등급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아닙니다. 이것은 주식거래에서 사용되는 용어로써, 증권사에서 투자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증권사 ▶ 신용(돈을 빌려줌) ▶ 투자자(개인 외)
그러므로 '신용거래'를 한다는 것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보다 많은 금액의 돈을 사용해 주식매매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용거래를 통해 투자자는 자기 자본보다 많은 금액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게 됩니다. 통상적으로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1. 신용거래
신용거래 같은 경우 증권사에서 일정 금액의 담보를 제공하면 그 금액의 일정 비율만큼 돈을 빌려주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볼까요?
만약 담보금액이 1천만 원이고 비율(신용비율)이 50%라고 했을 경우, 투자자는 최대 5백만 원까지 빌릴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되며 단, 담보금액을 초과하여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그 책임은 투자자가 져야 합니다.
1.2. 미수거래
자, 이제 많이 들어본 말이 나옵니다. 바로 '미수거래'입니다.
아마 이걸 이용해 매매해 보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 현재 이용하고 있는 분들도 있을 테지요. 그런 분들은 미수거래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점은 미수거래는 담보금 없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주는 방식입니다. 담보가 필요 없는 만큼 신용거래보다 위험도가 높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권사에서는 일정 금액의 마진콜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미수거래로 인해 손실이 발생할 경우에 증권사는 투자자에게 추가 담보금을 요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마진콜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 증권사에서 투자자의 주식을 강제로 매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를 겪어 보신 분들도 있을 테지요.
2. 대차
두 번째 주식용어는 '대차'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면 대차는 주식을 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대차거래를 통해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매도할 수 있게 됩니다. 신기하죠?
대차거래 역시 두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2.1. 공매도
언론에도 많이 나오고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공매도는 만약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하락장) 예상될 경우에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렇게 했을 경우 실제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상승할 경우에는 손실을 보게 됩니다.
주가 하락 예상 ▶ 주식 빌림 ▶ 매도 |
- 실제 하락시 : 수익 - 실제 상승시 : 손실 |
2.2. 신용대주
신용대주의 경우에는 조금 방식이 다른데요,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을 다른 투자자에게 빌려주는 방식을 말합니다.
장점이라고 한다면 이렇게 빌려준 투자자에게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차권자가 주식을 파산하게 되면 아예 휴지가 되어버려서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중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3. 공매도
대차거래에서 나왔던 공매도는 이와 같은 설명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먼저 주식을 빌려야 합니다.
- 증권사
- 투자자
주식을 빌려주는 곳은 증권사나 투자자인데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리려면 일정한 금액의 담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반대로 투자자에게 주식을 빌리기 위해서는 일정 금액의 대차료를 지급해야 합니다.
또한, 만약에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필요한 자금이 있어야 합니다.
4. CFD
조금은 생소하게 여길 수 있는 CFD(Contract for Difference)는 '차액결제거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파생상품이라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됩니다. (우리가 들어본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 주식
- 선물
- FX
- 기타
이러한 것들로 CFD는 주식을 직접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계약에 따라 차액을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너무 어렵나요?
CFD에는 기본적으로 3가지 정도의 장점이 있습니다.
-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레버리지 효과)
- 주식이나 선물, FX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 장기보다는 단기 투자에 적합하다.
하지만 단점도 있고, 반면 위험성도 존재합니다.
레버리지가 높은 만큼 큰 손실의 위험도 있으며 다양한 자산 투자가 가능한 만큼 거기에 따른 위험도 따라오게 됩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그렇게 적합하지 않습니다.
마무리하며
주식을 시작하면 기본적인 HTS부터 많이 사용하는 필수적인 주식용어까지 배워야 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준비하고 충분히 공부한 후에 시작하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위의 4가지 용어는 주식투자의 기본 개념들이지만 잘못 이해하면 개인에게는 큰 손실을 경험(?)할 수 있는 용어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각각의 용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좀 돌아가면 어떤가요, 충분히 이해하고 시작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위의 4가지 신용, 대차, 공매도와 CFD의 위험성에 대해 부가적으로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