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ONEY / / 2025. 3. 25. 17:05

원금 균등 vs 원리금 균등 상환, 어떤게 더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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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빌리고 갚는 방식에 있어서 여러 상환 방법이 있지만 대표적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원금 균등 상환'과 '원리금 균등 상환'입니다. 얼핏 비슷해 보이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이자 총액을 계산해 볼 때 크게 차이가 나는 건 사실입니다. 이번 글은 이 두 가지 상환 방식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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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금과 이자, 누구나 개인사가 있겠지만 빚은 없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부터 학비 때문에 빚을 지고 시작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알바로 학비도 벌어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고.. 사는 게 녹록지 않아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돈을 빌리고 갚는 과정에서 총 갚아야 하는 이자를 생각하면 상환 방식을 잘 선택해양 합니다. 현재 자신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긴 하는데 어쨌거나 좀 더 유리한 방법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하나씩 그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금 균등 vs 원리금 균등

     

    이자상환-방식
    이자 상환 방식

     

     

    1. 원금 균등 상환 방식

    용어 자체에 뜻이 있습니다. '원금 균등'

    말 그대로 균등한 원금을 갚고 그 원금에 대한 이자를 덧붙여 내는 방식을 말합니다. 아주 간단하죠?

     

    이러한 방식 때문에 원금 균등 상환은 '매달 일정한 금액의 원금 + 남은 잔액에 비례해 이자를 계산'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은행에서 1000만 원을 빌리고 매달 20만 원씩 갚는다고 했을 때 원금 20만 원은 같은 금액이고 이자는 남은 잔액에 비례해서 달라지게 됩니다.

     

     

    상환금액과 이자 비용

    이러한 방식 때문에 초반에는 상환금액이 크고 원금 잔액이 줄어드는 후반에는 이자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게 됩니다.

    초반의 상환 금액은 크지만 장기적으로 갚아야 하는 총이자 금액을 계산해 보면 총 이자 비용은 원리금 보다 작다는 게 장점입니다.

     

     

    원금균등방식
    이미지 ⓒ kb 국민은행. 원금 균등 상환 방식

     

     

    위의 이미지에서 보면 알겠지만 원금 균등 방식은 초기에는 이자 부담이 크지만 원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이에 따라 갚아야 하는 이자의 총금액은 더 적습니다. 그만큼 이자를 아낄 수 있다는 말이 되지요.

     

    단점이라면,

    초기에 상환해야 하는 금액이 크기 때문에 월급이 적은 사람(매월 소득이 적은 사람)은 좀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리한 건 알지만 대부분 다음에서 알아볼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을 선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

    원리금 균등 상환은 말 그대로 매월 갚아야 하는 금액(원금+이자)을 일정하게 맞춰서 상환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월 갚는 금액이 동일합니다.

     

    이런 방식은 상대적으로 처음에는 이자 부분이 많고 시일이 지날수록 원금 부분이 증가하는 방식입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갚아야 하는 원금이 늘고 이자가 줄어든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위에서 예를 들었던 것처럼 만약 내가 1000만 원을 빌려서 매달 20만 원씩 갚는다고 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하게 20만 원(원금+이자)의 금액을 갚아 나가게 됩니다.

     

     

    상환금액과 이자 비용

    어떻게 보면 더 편리한데요, 원금과 이자의 합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매달 갚는 금액을 기억하고 계산하기에는 편리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하지만 총이자 금액을 계산해 볼 때 원금 균등 방식보다는 총이자가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원리금균등
    이미지 ⓒ kb 국민은행.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

     

     

    매월 갚아야 하는 금액이 일정하므로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사람, 안정적인 소득이 있는 사람에게는 유리한 면이 조금 있습니다. 예전에 은행에서 돈을 빌렸을 때 나 같은 경우도 이런 방식으로 갚은 경험이 있습니다.

     

    상환 금액이 일정하기 때문에 보통은 거의 이 방식을 선호한다고 생각합니다.

     

     

    3. 원금+이자 상환방식, 어떤 게 유리할까?

    일단, 서두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개인의 현재 상황에 따라서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매월 고정적인 소득이 얼마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요.

     

    두 가지 상환 방식의 장단점을 보면 선택하기에 좀 더 유리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표로 만들어 보았어요.

     

    비교 항목 원금 균등 상환 원리금 균등 상환
    총 상환 금액 - 초기에는 많고 이후 적어짐 - 매달 금액이 일정함
    갚아야 하는 이자 총합계 - 총 이자 비용 적음 - 총 이자 비용 많음
    초기 상환 금액 - 초기 부담이 큼 - 초기 부담이 적음
    이자 부담 비교 - 초반에 부담이 크고 이후에 적어짐

     

    이렇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일 꼽으라면 원리금 균등의 경우에는 매월 갚는 돈이 일정하기 때문에 한 달 가계부를 작성할 때 좀 더 편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잘 비교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빨리 원금을 줄이고 싶다면 원금 균등이 좋고, 초기 부담을 줄이고 매월 일정하게 상환 금액을 유지하고 싶은 분들은 원리금 균등방식을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덧붙임

    현실적인 조언을 하자면,

    빚은 없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그게 쉽지만은 않아요. 원금 균등 방식이나 원리금 균등 방식이나 어떤 것이든 이자가 아까운 건 사실이니까 빨리빨리 원금을 줄여서 조금이라도 이자로 나가는 돈을 아끼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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