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시작하고 월급을 받게 되면 해야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간단히 월급 루틴이라고 하는데요, 좀 더 효율적인 월급 관리를 위해 우리들이 회사에서 급여를 받으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기본적인 월급 루틴 4가지를 다뤄볼까 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정답은 아닙니다. 보편적인 우리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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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을 받으면 사람들은 뭘 할까?
첫 직장에서 첫 월급을 받았을 때를 기억하시나요?
물론 이런 이야기는 현재 직장이 아니더라도 무언가 소득활동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첫 월급에는 부모님 빨간 내복을 사다 드린다고 했었는데 요즘은 어떤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마다 생활하는 방식이나 현재 삶의 루틴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다 같을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월급쟁이라고 한다면 월급날이 그리 썩 반갑지만은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정작 손에 남는 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랄까요.
월급을 받으면 사람들은 가장 먼저 뭘 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4가지를 골라 월급 루틴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대부분 비슷하겠지만 그냥 가볍게 읽어 주세요.
1. 예산 세우기 (가계부 정리)
급여를 받게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예산을 세우는 것입니다.
말은 거창하지만 아주 간단하죠. 지출로 나갈 것 계산하고 저축할 것 게산하고, 따로 송금할 것이나 급하게 사용할 부분을 미리 계산해 두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가계부가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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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계획을 세운 다음에야 그다음이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빚이 많다면 빚 갚기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고 장기적인 목표로 저축을 하고 있는 경우라면 저축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때에 따라선 자신의 자기 계발이나 취미 생활을 중점적으로 계획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예산을 세우는 것으로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2. 고정 지출 구분
자, 우리는 이미 첫 번째 우선순위로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하는지 예산과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두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금액을 제외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됩니다.
- 공과금 (관리비, 수도세, 전기요금)
- 통신비 (핸드폰, 인터넷)
- 보험료
- 대출금 (빚이 있을 경우)
고정지출은 이와 같이 공통적인 것들이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포함되기는 하지만 저축의 범주에 들어가는 저축액은 따로 제외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월급 금액에 따라 저축 비율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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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부금이나 적금, 장기적인 목돈 마련을 위해 추가로 납입하는 저축액은 저축 비율에 따라 미리 구분해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난 후에 고정 지출 금액(위)을 나누는 것입니다.
3. 변동 지출 구분
고정적으로 나가는 금액을 구분해 두었다면 그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변동성 지출금액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쉽게 말해서 '생활비'입니다.
위의 내용에 첨부했지만 가계부를 작성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한 달 자신의 소비 습관을 파악하고 얼마나, 얼마만큼의 금액이 생활비로 지출되느냐를 알기 위함입니다. 평균적인 계산으로 한 달 자신이 사용하는 금액을 계산해 보세요.
생활비는 어느 정도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매월 고정적일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자신의 소비습관을 보면 유추할 수 있습니다. 변동지출에 적용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월 외식 비용
- 취미로 사용되는 금액
- 부식 비용
- 회식이나 모임
- 반찬값
- 카드대금
그거 아시나요? 매월 변동지출만 줄이더라도 저축 금액을 늘려갈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쓸데없는 지출은 지양하는 게 좋습니다.
택시 타는 습관을 버리세요. 술을 줄이고 담배를 끊으면 엄청난 금액이 매월 세이브 됩니다.
4. 비상금 구분
월급 루틴의 마지막 네 번째는 만일에 대비한 비상금을 구분해 놓는 것입니다.
비상금은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을 경우 사용되는 돈으로 매월 어느 정도의 일정 금액을 모아두면 차후에 일이 생겼을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축과는 별개입니다.
- 경조사 비용
- 병원비
- 그 외
덧붙임
어떤가요?
크게 4가지로 월급 루틴을 구분해 보았는데 보통 이런 방식으로 대부분 하시겠죠? 통장이 텅장이 된다는 말이 있듯 우리 월급쟁이들은 스치고 지나가는 월급통장을 보고 씁쓸한 미소만 지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정작 한 달을 일하고도 내 손에 남는 건 별로 없다는 말입니다.
개인적인 취미생활은 먼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관리하고 계획하느냐에 따라 조금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좀 더 멀리 보고 재테크를 실천하며 늘어나는 통장 개수에 흐뭇해하는 분들이 있는 반면 저축은 조금 덜 하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취미 생활에 중점을 두는 분들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