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불안한 요즘 발상의 전환 어떤가요? 이번 글은 지난번에 이어 롱 포지션의 종류와 장점과 단점, 그리고 특징을 간단하게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알다시피 생각을 달리하면 요즘같이 안 좋은 시장의 흐름에도 장기적 안목으로 미래의 가치를 먼저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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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는 롱과 숏 포지션에 대한 각각의 특징과 간단한 기본 개념을 배워보았습니다.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는 용어일 수 있지만 투자를 시작하고 돈 관리를 시작한다면 언젠가 한 번은 알아두어야 할 기본 용어입니다.
이전 글은 아래에서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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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번 글에서 이야기할 발상전환에 따른 롱 포지션의 종류와 장단점, 그리고 특징은 금융 투자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하나의 개념이며 자신의 돈을 불릴 수 있는 투자를 시작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입니다.
쉽게 자산 가격의 상승을 예상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롱 포지션(long)
어떻게 보면 재테크를 막 시작하는 초보자를 떠나 다양한 금융시장의 투자 방법에서 '롱 포지션'은 많은 투자자가 시작하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근본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명확합니다. 이것이죠.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아주 명쾌하죠?
이러한 방법은 상승 흐름의 시장과 자산 가격의 상승을 예측했을 때 해당 자산을 매수해서 시간을 들여 투자하는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단순하게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기본 개념도 맞는 말이지만 꾸준한 상승세가 뒷받침되어야 하죠.
이 말은 곧 롱 포지션이라고 해서 100% 의 성공이 보장되진 않는다는 말이 됩니다.
기본 개념 : 투자자가 특정 자산 - 주식이나 채권, 원자재, 외환 등 - 의 가격 상승을 예상하여 해당 자산을 매수한 뒤 장기적인 미래에 더 높은 가격으로 매도함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 |
롱 포지션의 종류
투자자가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예를 들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주식, 그리고 채권이 있으며 원자재나 외환 등 가격상승을 예상해 투자할 수 있는 종류입니다.
롱 포지션은 투자 자산의 유형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구분됩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것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주식 : 주식 시장에서 특정 기업의 주가 상승을 예상
- 채권 : 금리가 하락할 때 채권 가격의 상승을 기대
- 원자재 : 금이나 원유와 같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기대, 선물 계약을 통해 매수
- 외환 : 특정 통화의 강세를 예상하고 해당 통화를 매수
이렇게 크게 4가지 정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옛날에 어른들이 달러장사라고 하던 것도 크게 보면 외환 통화의 강세를 예상한 롱 포지션 투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개인 투자자와 기관의 경우는 활용도에서 차이가 생깁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 모르겠지만 기본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투자의 활용 역시 접근 방법에서 약간씩 차이가 생깁니다.
투자자 주체 | 활용 방법의 차이 |
개인 투자자 | - 개별주 공략 - 특정 우량기업 주 매수 - 장기투자 - 차익실현 |
기관 투자자 | - 대형 펀드매니저 - 특정 국가의 성장 전망성 - 국가 통화 매수 - 국가 국채 매수 - 자산 가치 상승 |
위의 표에서도 볼 수 있듯 투자의 주체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기관 투자자가 우량 개별주의 롱 포지션을 가지고 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펀드 매니저의 투자 방법도 각각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인보다는 좀 더 포괄적이라고 할 수 있죠.
자산 선택과 리스크 관리
서두에서 정리한 내용대로 어떻게 생각하면 가장 단순하면서도 기본적인 투자 방법이라고 불리는 롱 포지션 전략은 쉬운 만큼 자산의 선택이 중요하고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는 모든 자신이 선택했다고 해서 모든 자산이 롱 포지션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결국 선택은 자신의 몫이며 이로 인한 리스크 또한 자신이 전적으로 관리하고 감당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사두면 무조건 돈 버는 게 아니란 뜻입니다.
결정적으로 게으르면 안 됩니다. 이 말은 선택함에 있어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선 두 가지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 현재 시장의 흐름은 어떠한가? (시장 동향)
- 해당 기업 및 경제 상황은 어떠한가?
시장의 흐름 분석이 필요한 이유는 자신이 선택하고자 하는 해당 자산의 지난 과거의 데이터와 현재 시장의 상황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인 생각에 우량주라고 생각했던 것이 정체되어 있고 발전 가능성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개별주의 모 기업을 선택하고 롱 포지션을 고려한다면 해당 기업의 재무상태나 성장 가능성, 그 밖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평가해 보아야 하며 채권이나 통화의 경우엔 거시경제 지표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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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관리는 필수
어떤 것이든 예금, 적금이 아니라면 본인의 투자에 대한 리스크 관리는 필수입니다. 그것이 기초적인 롱 포지션이라고 해도 동일하다는 것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리스크 관리의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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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어느 정도 기본 개념을 알고 있는 분들은 아는 내용일 겁니다.
중요한 것은 보통 롱 포지션의 경우에 단기보다는 중장기 투자에 적합하기 때문에 이러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들도 있겠지만 단기적인 시장의 변동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원하는 가격대의 상승이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동성이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엊그제 난리로 인한 우리나라 시장의 변동성을 생각해 보세요
추가
롱 포지션의 경우 자산 가격의 상승 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가격 하락 시에는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리스크 관리는 충분한 계획을 가지고 시작해야 합니다.
보유 기간 동안에 유리한 점도 있습니다. (주식의 경우)
- 이자 수익
- 배당금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것처럼 롱 포지션의 최대 난관은 장기적 보유로 인한 단기적 유동성의 상실입니다. 단기적으로 자산의 유동성이 없어진다는 것인데요, 단기 투자보다는 중장기 투자에 적합한 방법이므로 이 점은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덧붙임
앞서 기본 개념을 설명할 때 잠깐 언급했던 분산투자, 숏과 롱을 적절하게 섞어 활용하는 헷지와 같은 것은 전략적으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기도 합니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발상의 전환을 하면 돈 벌기가 수월해진다고 하죠?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가지만 고집하지 마세요. 두 가지 방법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시장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국장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숏 포지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