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풀 꺾이긴 했지만 그래도 무지출 챌린지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무지출 챌린지로 6개월에 1천만 원 모으기가 가능할까요? 불필요한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꼭 필요한 소비만 하는 습관을 만드는 취지인데 돈을 떠나서 단순히 적게 쓰는 것만으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글에서 나눠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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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돈을 안 쓰는 것이 무지출 챌린지일까..
기본적인 개념과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계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천만 원, 조금 큰돈일 수 있지만 가능할 수도 있겠습니다.
무지출 챌린지, 올바로 이해할 것!
무조건 돈을 쓰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사람들은 잘못 알고 있어요.
무지출 챌린지는 일정 기간 동안 '필수 소비'를 제외하고 돈을 쓰지 않는 재테크 방법을 말합니다. 꼭 필요한 것만 쓰라는 이야기며 절약을 습관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봐도 됩니다.
얼마나 절약할 수 있을까?
이건 정답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무지출 챌린지의 효과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소비 패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죠. 직장을 다니느냐 하는 것, 월급은 매월 얼마를 버는지. 그리고 평균적인 지출은 얼마나 쓰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나라 평균 임금이 어떻게 될까요?
올해 기본 최저임금을 봅니다.
평균 200만 원으로 잡고 여기에 필수적으로 소비되는 필수 지출을 봅니다.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은 통신비와 교통비, 그리고 어느 정도의 식비(직장인 점심값) 정도겠죠. 대략 50만 원~ 7,80만 원 안쪽이 아닐까 합니다.
고정 지출 (예상)
- 통신비 (인터넷, 휴대폰) : 월평균 100,000원
- 교통비 : 버스 일 3000 x 20일, 약 60,000원 (주 5일 4주 기준)
- 식대 : 점심 백반 8,000원 x 20일, 약 160,000원
- 관리비 : 개인마다 다름
- 그 외 일부
만약 무지출 챌린지로 매월 50만 원을 줄인다고 가정했을 경우 6개월이면 300만 원을 줄이는 셈이 됩니다. 이것 가지고는 택도 없죠. 우리의 목표는 6개월 1천만 원이 목표입니다.
1천만 원, 어떻게 모아야 할까?
단순하게 절약하는 것으로만 모으는 것은 솔직히 어렵습니다.
회사에 도시락을 가지고 다닌다고 가정했을 경우 월 16만 원 정도 더 절약해 넉넉하게 월 70만 원을 줄인다고 해도 6개월 420만 원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죠.
정답은 소득을 함께 늘리는 방법을 써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1천 만 원 모으기 무지출 챌린지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어요.
1. 기본적인 지출 줄이기는 최대
무지출 챌린지라는 이름답게 최대한 기본적으로 절약하고 줄일 수 있는 것들은 줄여야 합니다. 목표 금액을 위해서 말이죠.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식비
- 월 구독하는 게 있다면 과감히 정리 (OTT, 유튜브, 기타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 교통비
- 쇼핑은 최대한 필요한 것만
지출에서 가장 많은 부분 차지하는 게 '먹는 것'입니다. 일단 외식과 야식(배달)은 완전히 끊어야 합니다. 매월 장을 볼 때에도 미리 목록을 정해서 딱 필요한 일주일 식단을 먼저 사야 합니다. (재료 낭비 예방)
요즘 많이 구독하는 넷플릭스? 과감하게 끊으세요. 그 외 프리미엄 월 구독이 있다면 필요 유무에 따라 과감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웬만하면 스트리밍으로 그냥 보세요.
또한 걷는 거리를 늘리면 교통비가 절약됩니다. 요즘엔 3보 택시라는 말이 있는데 줄여보세요. 자전거를 이용해도 괜찮습니다.
2. 추가적인 소득 만들기
6개월 1천만 원 모으기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입니다.
물론 월급을 얼마 받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절약만으로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추가적인 소득을 만들어야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이 어려워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 블로그 글쓰기 (쿠파, 어필리에이터, 체험단 등)
- 유튜브 활동
- 스마트 스토어
- 패널활동 (좌담회, 쇼퍼 등)
- 중고 거래
- 소액 투자
- 그 외
온라인 부업은 여러 종류가 있긴 한데 각각에 따라 수입의 격차가 크며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장기간 꾸준하게 온라인 부업을 노린다면 인터넷 패널회원으로 등록해 꾸준하게 활동해도 됩니다. 이 부분은 이전에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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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외에도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팔고 추가 수익을 얻는 법도 있습니다.
또는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고금리 적금이나 ETF 등을 활용해 자산을 불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는 소액이라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3. 통장 쪼개기는 기본
아마 고정수입이 들어오는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테죠?
통장 쪼개기는 효율적인 돈관리를 위해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순서입니다. 월급이 적든 많든 그것은 상관없습니다. 재테크의 기본이 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통장 쪼개기는 그 사용처에 따라 계좌를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구분하여 나눌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됩니다. 필요에 따라 나눠 놓으세요. (아래 활용 은행)
- 카카오뱅크
- Toss
- K뱅크
- 그 외
통장을 분리해 놓은 다음 월급이 들어오면 각 항목별로 구분해 이체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됩니다. 만약 저축을 한다면 꼭 자동이체를 걸어두어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6개월 후 1천만 원 성공 vs 실패
이렇게 절약과 부수입 올리기 실천을 꾸준하게 하면 6개월 후 1천만 원 모으기가 성공할까요, 실패할까요? 생각보다 어렵지만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략 최대한 현실적으로 계산해 봅니다.
각 항목 | 절약 금액(월) | 6개월 결산 금액 |
무지출 챌린지 활동 | 50만 원 ~ 80만 원 | 300만 ~ 480만 원 |
부업 & 추가 소득 | 50만 원 ~ 100만 원 | 300만 ~ 600만 원 |
총 합계 금액 | 100만 ~ 180만 원 | 600만 ~ 1,080만 원 |
써놓고 보니 좀 비현실적으로 생각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추가적으로 버는 소득인데요, 이 부분이 워낙 갭차이가 크기 때문에 딱 목표 금액을 모은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그 점은 이해해 주세요.
하지만 어떻게 보면 무지출 챌린지 한 달에 1천만 원 모으기가 아주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좀 힘들 뿐이에요.
한 줄 정리
무지출 챌린지로 돈 모으기도 계획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뼈를 깎는 절약습관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월급에 따라 분명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단순하게 절약 만으로만 목표 금액을 만드는 건 좀 힘들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단순하게 돈 모으기가 아니라 어떻게 보면 재테크 습관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출을 극도로 줄이는 단기적인 실천 방법보다는 평소 필요한 것에 지출하는 건강한 소비 습관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